AD
새마을금고 고객 돈을 130억 원 가까이 횡령한 임원들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사기와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52살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50살 B 씨에겐 원심의 징역 5년 대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액이 커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피해액 상당 부분이 회원들에게 지급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11년간 강원도 강릉에 있는 새마을금고 임원으로 일하면서 고객의 정기 예·적금과 출자금을 무단 인출하고, 고객 몰래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12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현금보유액 부족을 감추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속여 중앙회로부터 2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점 명의로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짜고 돈을 빼돌린 뒤 부동산 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사기와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52살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50살 B 씨에겐 원심의 징역 5년 대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액이 커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피해액 상당 부분이 회원들에게 지급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11년간 강원도 강릉에 있는 새마을금고 임원으로 일하면서 고객의 정기 예·적금과 출자금을 무단 인출하고, 고객 몰래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12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현금보유액 부족을 감추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속여 중앙회로부터 2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점 명의로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짜고 돈을 빼돌린 뒤 부동산 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