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부결 부산대, 이번엔 가결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부결 부산대, 이번엔 가결

2024.05.21.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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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회의에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이 한 차례 부결됐던 부산대학교가 재심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부산대는 오늘 오후 본관에서 교무회의가 열려 애초 125명이던 의대 입학 정원을 200명으로 확대하는 학칙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부산대 교무회의는 전국 국립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는데, 전임 총장이 "정부가 배정한 입학 정원과 학칙상 입학 정원이 일치하지 않는 국가 행정 체계상의 법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재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교무회의에 앞서 최재원 신임 부산대 총장은 '의대 정원 변동 사항을 학칙에 속히 반영해야 하는 것은 국립대학의 책무이자 의무 이행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무회의가 열린 부산대 본관에는 의대 교수와 학생 등이 손팻말 시위를 진행하며 교무위원들에게 부결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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