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진청 "드론 영상으로 마늘 생육 상황 진단"

[녹색] 농진청 "드론 영상으로 마늘 생육 상황 진단"

2024.04.04.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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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는 비료와 물의 양, 제공 시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관리 노력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전남 고흥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다분광(여러 가지 파장의 빛을 사용해 대상을 분석하고 특징을 나타내는 기술)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농진청은 마늘 생육 관측과 분석 방법을 지침으로 만들어 주산지 농업기술센터와 민간 서비스업체에 제공하고, 내년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노지 작물인 마늘은 기상 또는 재배 환경에 따라 생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농촌이 고령화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습니다.

이에 농진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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