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신상 비공개 결정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신상 비공개 결정

2023.06.19.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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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검찰단이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검찰단은 지난 16일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된 육군 모 부대 소속 원사 A 씨에 대한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유족 측의 신상정보 공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신상 공개에 따른 A 씨 본인과 미성년 자녀들이 입게 될 인권침해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육군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포함해 법학 교수, 신경 정신의학과 전문의, 성직자,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 위원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동해시 구호동에서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 씨가 숨졌습니다.

군 경찰은 부검을 통해 타살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이달 초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군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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