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예약난' 서울시청·한강공원 등 19곳 개방

'결혼식장 예약난' 서울시청·한강공원 등 19곳 개방

2023.03.26.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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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예약난을 겪는 서울 예비부부들을 위해 북서울꿈의숲, 시청, 한강공원 등 공공시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개방됩니다.

서울시는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미뤄뒀던 결혼식 수요가 몰려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예식장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옵니다.

결혼식 수요가 일시에 증가한데다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결혼 비용이 수년 새 크게 올라 예비부부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시는 예비부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월부터 서울시청사, 서울시 인재개발원, 북서울꿈의숲,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성북 예향재(한옥), 남산골 한옥마을 등 공공시설 19곳을 예식장소로 개방합니다.

양재시민의숲 등 기존에 운영해온 공공예식장 4곳을 포함하면 총 23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는 결혼전문업체 4곳과 손잡고 예비부부들이 기획부터 예식 진행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플래닝을 지원합니다.

또 한강, 한옥, 이색장소 등 서울 관광명소와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공공장소 결혼식은 다음 주부터 올릴 수 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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