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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따라 우주 속으로...'영천 보현산 별빛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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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가는 길을 연 데 이어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발사되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천문대가 있는 경북 영천 보현산에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별빛 축제'가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허성준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종석에 앉아 VR 헤드셋을 쓰니 어느샌가 우주 한가운데 있는 느낌입니다.

미확인 물체와 부딪혀 고장 난 우주선.

비상 탈출하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이도윤 / 초등학교 4학년 : 우주에서 쓰레기가 날아와서 제 비행선에 부딪혔는데 너무 실감 났고, 긴장되고 무서웠어요.]

대학생 천문동아리 회원들도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종일 다양한 천체를 관측합니다.

[송채원 / 천체관측 동아리 회원 : 망원경에 '썬 필터'를 끼워서 까만 바탕에 하얀색 원으로 태양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초점을 잘 맞춰서 흑점까지 관찰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경북 영천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보현산 별빛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별자리 보는 방법을 설명 듣고, 직접 별을 찾아보거나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의 우주과학강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과학교사모임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돼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천시는 축제를 메타버스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보현산 일대 천문과학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 보현산 천문대에는 만 원권 지폐에 그려진 국내 최대 천문관측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고 축제 기간 특별히 개방한다는 것이고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보현산 별빛 축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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