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노조,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방안 반대

경기버스노조,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방안 반대

2022.09.29.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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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경기도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 노선 확대 추진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협의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준공영제가 확대 추진될 경우 일선 시군의 재정 부담이 늘 수밖에 없는데, 도의 방안에는 구체적인 협의안 등이 포함되지 않아 이행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거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각 시군이 아닌 도가 책임질 것과 재정지원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임기 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확대 추진과 시군 간 노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2025년까지 준공영제 전환, 시군 내 노선은 각 시군이 주관하되 도가 재정 지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내 전체 노선버스의 92%에 해당하는 47개 업체 버스가 속해 있고 오늘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최종 조정회의에서 협의가 결렬될 경우 내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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