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동해로 빠져나간 힌남도...이 시각 울릉도 상황은?

[이슈인사이드] 동해로 빠져나간 힌남도...이 시각 울릉도 상황은?

2022.09.06.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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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춘환 울릉군 사동2리 주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태풍 힌남노는 이제 울릉도까지 지났습니다.

이곳 상황은 어떤지 울릉도 주민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춘환 선생님, 나와 계시죠.

[박춘환]
안녕하십니까. 울릉도 4동 2리에 사는 박춘환입니다.

[앵커]
선생님, 일단 별다른 피해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박춘환]
예상외로 태풍이 순하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앵커]
인근 다른 주민분들과도 안부를 확인하셨을까요?

[박춘환]
네. 지금 제가 여기 앉아서 전화를 해보고 했는데 지금 현재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가는 것 같네요.

[앵커]
저희가 지금 울릉도 현재 상황을 CCTV를 통해서 화면으로 보내드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화면으로 보기에는 아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박춘환]
지금 지역마다 다른데 관내 쪽에는 서면하고는 바람이 잦은 편이고요, 아까보다는. 북면 쪽에는 바람이 많이 세고 이렇습니다.

[앵커]
지금 보이는 CCTV는 바람 때문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이고요. 빗방울도 묻혀져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독도 실시간 화면도 함께 보실까요? 지금 도동하고는 바람이 좀 많이 불게 돼 있습니다. 불고 사동하고 서면 쪽으로는 바람이 많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파도는 좀 어떻습니까? 지금 바람이 많이 부는 걸 보니까 파도도 아직은 높은 편인 것 같은데요.

[박춘환]
지금 파도가 예전에 우리 매미나 마이삭이나 태풍 올 때보다는 이번에는 아주 많이 약했어요.

[앵커]
울릉도에 거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을까요?

[박춘환]
저는 여기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한 60년 정도 되셨을까요?

[박춘환]
네, 만 65년이죠.

[앵커]
앞서 잠깐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여러 번 태풍이 왔지 않습니까? 그때와 비교했을 때 이번에는 비교적 괜찮았다라는 말씀이실까요?

[박춘환]
이번에는 비교적 좀 쉽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태풍이 오기 전에 저도 울릉군청 공무원들이랑 통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준비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대비를 하셨습니까?

[박춘환]
해변 쪽으로는 도로 쪽이 쭉 해안선을 따라 있는 집에는 쇠파이프, 곽파이프라든가 아니면 합판을 치고 이렇게 해서 다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과거에 태풍이 왔을 때를 또 경험하셨기 때문에 더 철저히 대비를 하셨을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피해도 최소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사전에 저희에게 보내주신 사진들이 있잖아요. 그 사진들 함께 보고 계신데 태풍에 대비한 모습들인 거죠?

[박춘환]
그렇죠.

[앵커]
그러면 저게 며칠 전부터 장사를 아예 안 하신 겁니까?

[박춘환]
한 3일 정도 전부터 전부 다 대비를 해서 다 막아놓고 해변가로 쭉 있는 식당들은 한 3일 전부터 전부 다 대비를 해서 장사를 안 했습니다.

[앵커]
앞서서 창문에 합판 같은 거를 붙여놓으신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평소에 태풍 올 때 항상 이렇게 준비를 하셨던 건가요?

[박춘환]
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시 주차장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동네 차들을 한곳에 다 모아놓은 겁니까? 말씀하세요, 선생님. 안 들리셨어요?

[박춘환]
지금 감이 멀어서 잘 안 들립니다.

[앵커]
지금 전화나 전기 이런 게 끊기거나 그런 건 아니죠?

[박춘환]
여보세요.

[앵커]
여보세요. 들리십니까? 지금 전화나 전기가 끊긴 상황은 아니죠?

[박춘환]
지금 정전되고 전화 끊기고 이런 건 없습니다.

[앵커]
앞서 주차장 이야기를 먼저 질문을 드렸는데 잘 안 들리셨던 모양이에요. 임시 주차장을 만드셨던 것 같은데 여기로 차량을 일부러 옮겨놓으신 건가요?

[박춘환]
그렇죠. 전부 다 도로 주변에 있는 차들은 전부 다 여기 임시주차장으로 다 옮겨놨습니다.

[앵커]
울릉군 같은 경우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 아닙니까. 제가 울릉군청 통화할 때는 관광객들을 미리 나가시라고 권고를 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육지로 미리 대피한 주민분들도 계실까요?

[박춘환]
육지로 대피를 한 주민은 대피한 분들은 안 계시고 어선들은 전부 다 육지로 한 3~4일 전에 대피를 다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교통상황도 궁금합니다. 교통이 통제된 곳들도 있습니까?

[박춘환]
지금 일주도로 전체가 통제돼 있습니다. 어젯밤 12시부터 통제가 돼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고령인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주민분들께서 그런 분들을 같이 챙겨서 모여 계시거나 그랬나요?

[박춘환]
지금 주민들이 우리 울릉도는 태풍을 오래 맞이했잖아요. 매년 한두 번은 맞이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대비도 있고 혼자 계시는 독거노인분들은 동네 이장님들께서 항상 주시하면서 전화도 하고 계속 보살피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공무원분들도 다 같이 나서서 많이 애를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박춘환]
공무원들은 어제저녁부터 비상근무를 하면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각 동네마다 공무원이 배치가 돼서 항상 실시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선박들은 지금 속초항으로 다 대피가 된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이쪽에서 혹시 선박들이 피해를 보거나 그러지는 않았을까요?

[박춘환]
이쪽에는 지금 아직까지 저도 태풍 때문에 갈 데가 없으니까 아마 올해는 큰 피해는 없을 겁니다.

[앵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마음을 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태풍이 강풍뿐만 아니라 폭우도 많이 염려가 되던 상황이었는데 울릉도 쪽은 어땠습니까?

[박춘환]
지금 울릉도도 폭우를 걱정을 했는데 생각 외로 그렇게 많이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 앞두고 하천에 준설 작업도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박춘환]
준설 작업 많이 했습니다.

[앵커]
그런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됐겠죠?

[박춘환]
많이 되었죠. 지금 하천이 범람할 정도로 그런 비는 아직 안 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태풍 오면 늘 뒤따르는 피해 가운데 하나가 정전 피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는 어땠나요?

[박춘환]
그렇죠. 올해는 정전이 안 되고 있습니다, 지금.

[앵커]
지금 저희가 기상 상황을 봤을 때는 태풍이 울릉도를 지나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2~3시간 정도는 더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 댁에 계시는 겁니까?

[박춘환]
지금은 집에 있습니다. 여태까지 밖에 있다가 들어왔습니다. 파도가 줄어들고 이래서 들어왔습니다.

[앵커]
통행이 가능한 수준은 됩니까? 사람이 왔다 갔다 할 수는 있나요?

[박춘환]
사람은 왔다 갔다 하고 지금은 혹시나 만일을 대비해서 통제를 시켜놓은 거지 차량 통행이나 사람 다니고 이런 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앵커]
저희가 보는 CCTV로는 해안가는 아직 파도도 세고 바람도 강한 것 같은데 아마 마을 안쪽에 계셔서 그런 거겠죠?

[박춘환]
아니요. 저희 집은 바로 바닷가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게 울릉도여도 같은 바닷가라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가요?

[박춘환]
편차가 크죠. 지역에 따라 읍관 내에 파도가 세면 북면하고는 파도가 안 셀 수도 있고 바람이 반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 사동 쪽에 파도가 세도 천부나 후포 이런 쪽에는 파도가 별로 안 셉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생님, 만일에 대비해서 계속 주의를 해 주시고요.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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