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세계 1위 기업, 구미에 1조4천억 원 투자

카메라 모듈 세계 1위 기업, 구미에 1조4천억 원 투자

2022.07.06.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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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구미에 1조 4천억 원 투자
세계 선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 강화
"천 명 안팎 고용 창출·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기업 지원 확대…기업 투자 100조 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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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재 부품 기업인 LG이노텍이 대규모 투자로 세계 시장 1위인 카메라 모듈 사업과 반도체 기판 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생산 설비를 옮긴 계열사 공장을 인수해 1조 4천억 원 투자한다는 건데, 지자체는 천 명 안팎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에서 TV 같은 가전제품을 만들던 공장.

최근 생산 설비를 옮겨 비어버린 공장을 계열사에 넘겼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 이노텍은 공장을 인수해 1조 4천억 원 규모 투자에 나섰습니다.

시장 선두를 지키고 또 반도체용 기판 설비 투자도 늘려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정철동 / LG이노텍 대표 : 카메라 모듈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면서 신규 사업인 반도체용 기판(FC-BGA)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년까지 투자가 이뤄져 본격적으로 공장이 돌아가면 천 명 안팎의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침체한 경제를 살리고, 감소 추세인 인구를 늘리는 효과가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직접 고용이 500~1,000명 가까이 된다고 하고, 또 연관된 협력 업체도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에….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는 것이라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경상북도는 더 많은 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제일 중요한 것이 대기업에서 어떤 식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알고 난 다음에 우리 지역에서 인센티브라든지 조건을 만들어서 반드시 100조 원 이상 투자가 되도록….]

민선 8기 임기 4년 동안 100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내세운 경상북도.

임기 초반 이뤄진 기업 유치와 함께 대규모 투자 공약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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