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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또 산불...민간 재산 태우고 24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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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꺼졌습니다.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보다 비교적 일찍 꺼졌지만, 민간 피해는 이어졌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정비소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무너졌습니다.

여기저기 타다 남은 타이어도 나뒹굽니다.

인근 간판 가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화마를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이대식 / 울진 산불 피해 주민 :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정신이 없는데 빨리 복구해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복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인근 사찰도 거센 불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목조 건물인 대웅전은 말 그대로 폭삭 주저앉았고 종각도 피해를 봤습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오면서 산자락 인근 사찰에도 피해가 컸습니다.

험한 산세에다 강한 바람으로 말 그대로 손 쓸 틈도 없이 화마가 할퀴었습니다.

[전상렬 / 울진 보광사 신도회 전직회장 : 사찰이니까 119에다가 1시간 전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해놓고 올라보니까 초동 진화 119가 오지 않았습니다. 한 30분만 일찍 소방차가 왔으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찰을 포함해 민간 건물 9동이 불에 탔고 일부 지역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또 산림 145ha가 산불 영향 구역에 들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이 도로 낙석방지 철망 설치 공사 중 용접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 발화원인은 공사장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씨가 틔어서 산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울진에서 또다시 산불 피해가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실의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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