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촌의 미래는 스마트 팜...보급확대 필요

[녹색] 농촌의 미래는 스마트 팜...보급확대 필요

2022.04.07. 오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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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농업 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 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팜은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생산량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어 더 적극적으로 보급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란 비닐하우스 내부가 온통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가득합니다.

초록색은 한창 자라는 보리의 새싹이고 붉은색은 보리 새싹을 키우는 LED 빛.

한쪽에는 이제 막 싹을 틔우는 보리 종자가 가득합니다.

이 농장의 특징은 보리 새싹을 스마트 팜 시설에서 흙이 아닌 깨끗한 물로 재배하는 겁니다.

ICT 기술로 온도와 습도는 물론 햇빛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팜.

이에 더해 모두 7개 층으로 된 진열장 형태의 재배틀에는 햇빛을 보충하는 LED 빛과 영양분이 든 물이 항상 공급됩니다.

[김병천 / 농업회사 법인 대표 : 안전성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오염원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영양성 기능성을 함양시키기에도 굉장히 좋은 방식입니다.]

이 농장의 새싹보리 생산량은 같은 면적의 노지보다 무려 280배나 많습니다.

세척과 건조, 분쇄 과정을 거쳐 분말과 과립 등 가공제품을 만들어 주로 인터넷과 대형매장을 통해 판매합니다.

최근에는 검은보리와 귀리, 렌틸콩, 완두콩 등의 다양한 새싹도 함께 생산합니다.

[안호근 / 한국 농업기술진흥원장 : 이런 스마트 팜을 하게 되면 자동화가 되기 때문에 인력을 크게 줄일 수가 있고 스마트 팜이 생산성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스마트 팜 기술을 활용한다면 농업도 얼마든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팜 관련 기술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보급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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