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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기공식에서 자해소동...행사장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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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 새로 생길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에서 공사 관계자가 흉기로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동을 목격한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아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하는데요.

대전도시공사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만들어질 공공임대주택 '신탄진 다가온'.

그 첫 삽을 뜨는 기공식 자리에서 자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공사 개요를 발표하던 공사 관계자는, 흉기를 꺼내 자신의 손가락 일부를 훼손했습니다.

기공식 장소에는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의장 등은 물론 시가 기공식에 초청한 시민들까지 모두 100여 명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목격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수연 /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 : 주위에 있는 여성분들은 비명을 지르고 아주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저 또한 어젯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이 남아서….]

이 행사는 대전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유튜브 송출을 끊어버렸기 때문에 몇 명이 시청하고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당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도시공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윤 / 대전도시공사 기획홍보팀장 : (해당 회사) 대표에게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2주 정도 착공을 연기하고 사건의 진상이 파악되고 사태가 진정된 후에 공사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자해 이유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감리를 책임감 있게 잘 해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사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며 사건을 벌인 남성의 정신감정 의뢰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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