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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간 석회석 캤던 폐광산이 관광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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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물을 캐낸 뒤 제대로 복구하지 않아 흉물로 남아 있는 폐광산이 전국 곳곳에 많은데요.

황폐한 폐광산을 관광지로 꾸며 활용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축구장 17개 면적의 거대한 옥빛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호수를 둘러싼 절개지는 웅장함을 뽐냅니다.

그 너머 푸른 동해 바다도 그림처럼 어우러집니다.

동해시가 50년 넘게 석회석을 캐낸 황폐한 폐광산을 관광지로 꾸민 겁니다.

304억 원을 들여 4년간 공사한 끝에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노은미 / 서울시 문래동 : 폐광산이란 느낌이 전혀 없고 호수의 물도 청록색으로 너무 맑고요. 탁 트인 게 가슴도 탁 트이는 것 같고….]

대형 화물차가 석회석을 실어 나르던 도로는 루지 체험 코스로 변신했습니다.

석회석을 부수던 쇄석장은 카페와 갤러리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스카이글라이더와 집라인 등 공중에서 활강하는 체험시설은 짜릿함을 선물합니다.

[최귀숙 / 울산시 남외동 : 기대한 것보다 더 설레고요. 또 내려올 때 경치도 같이 봤거든요. 예뻤어요.]

시멘트 회사는 복구비를 절감한 대신 축구장 150개 면적에 이르는 폐광산을 동해시에 무상으로 넘기로 했습니다.

[김호영 / 무릉별유천지 TF팀장 : 무의미하게 원상복구보다는 창조적 재생, 친환경 복구를 통해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해시는 2027년까지 투자를 유치해 캠핑장과 숙박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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