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육아휴직 내고 해외여행 다녀온 공무원 10명 적발

병가·육아휴직 내고 해외여행 다녀온 공무원 10명 적발

2021.11.03.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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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육아휴직 내고 해외여행 다녀온 공무원 1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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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공무원들이 병가나 육아휴직을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시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장기 휴가를 낸 동구청 공무원 244명 가운데 10명이 휴직 목적에 맞지 않게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 직원은 지난 2019년 한차례의 병원 진료만으로 발급받은 진단서를 제출해 한 달 동안 병가를 얻은 뒤 친구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2018년 말부터 육아휴직을 낸 뒤 육아 대상 자녀를 동반하지 않은 채 두 차례에 걸쳐 17일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 감사위원회는 동구청에게 적발된 직원들이 부당하게 수령한 연가보상비와 결근자 보수 등을 회수하도록 하고 경징계 등 신분상 조치도 내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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