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재 요양병원 정신 병동에서 121명 확진...돌파 감염 추정

창원 소재 요양병원 정신 병동에서 121명 확진...돌파 감염 추정

2021.10.29.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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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정신 병동에서 환자 등 121명 집단 감염
어제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 확진
방역 당국, 병동 동일집단 격리…감염 경로 조사 중
"백신 접종 완료…'돌파 감염' 사례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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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에 있는 요양병원 정신 병동에서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이틀 새 1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서 돌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남취재본부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몇 명이 확진된 겁니까?

[기자]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있는 요양병원 정신 병동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밝힌 확진자는 지금까지 121명인데요.

종사자 9명과 입원 환자 112명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어제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이 확진됐고 직원과 환자 등 394명을 검사해보니 종사자 8명과 환자 1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 대상자는 161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창원시는 동일 집단 격리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난 사람은 143명으로 돌파 감염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대부분이 한 층에서 나왔고 3~4명씩 생활을 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있고, 확진자 대부분이 입원환자인 만큼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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