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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추석 연휴 모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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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대구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서구의 한 목욕탕입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종사자와 이용자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누적감염자는 50명을 넘었고, 절반 이상이 돌파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인 확진자들이 매일 목욕탕을 방문하면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마사지 업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인근 식당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식당은 마사지업소 종사자들이 이용하던 곳인데,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식당에서 출입자 명단이 부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보고 식당 이름을 공개해 진단검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현재 안심콜 명단과 명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명단이 완전하지 않은 것이 의심되는 상황이 있어서 동선공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충남에서는 당진 실내체육시설을 매개로 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백 명대를 유지해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기간이 앞으로 확진자 변화 추이에 분수령이 될 거로 내다봤습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을 통해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제일 중요한 것은 이번 추석은 고향 방문을 하더라도 부모님, 조부모님, 가족들만 8명이 모이고 그 외의 모임은 일절 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 전후로 진단검사를 받고, 고령의 부모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되도록 만남을 미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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