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해 숨진 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어머니 구속

학대당해 숨진 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어머니 구속

2021.07.12.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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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당해 숨진 20개월 아이를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어머니가 구속됐습니다.

대전경찰청 여성범죄수사대는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사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전 대덕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A 씨를 체포했지만, 아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사실혼 관계의 남편 B 씨는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도주한 B 씨를 쫓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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