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 사고' 7명 입건...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 추가

'광주 건물 붕괴 사고' 7명 입건...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 추가

2021.06.11.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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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관계자 7명을 입건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철거업체 감리회사 관계자 등 4명을 입건하고 출국 금지한 데 이어 현대산업개발 현장 관계자 등 3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가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수사에 따라 입건자가 늘어나고 혐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해체계획서 준수와 철거업체 선정 과정이 불법성, 불법 재하도급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철거 현장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의심되는 감리회사 대표도 소환했으며, 인허가를 맡은 행정기관의 관리가 적정했는지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 내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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