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연쇄 감염 속출...영남권은 모두 두자릿수 증가

전국에서 연쇄 감염 속출...영남권은 모두 두자릿수 증가

2021.04.19.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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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누적 467명…가족 감염도 잇따라
경남 어제 35명 확진…음식점·지인 모임 감염 사례 증가
대구 확진자 24명 가운데 11명은 ’사우나 감염’ 사례
전남 담양 지인 모임 관련 누적 39명…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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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수도권 밖에서는 부산지역 상황이 가장 심각해 보이는데, 어제 추가된 확진자도 두자릿수가 넘죠?

[기자]
어제 부산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29명입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부산 서구에 있는 한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 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유흥업소와 관련한 확진 사례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7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유흥시설과 관련한 확진 사례는 종사자 80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90명 등 467명에 달합니다.

이 밖에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특히 영남지역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산을 비롯해 경남과 울산, 대구, 경북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남에서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자는 35명으로, 사천 음식점 관련 사례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산경찰청 관련 연쇄 감염 사례가 이어지며 어제 하루 사이 확진자 27명이 추가됐고, 오늘 오전에도 14명이 늘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24명이 늘었는데, 11명이 같은 사우나를 이용한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에서 벌어진 지인 모임 관련 확진 사례도 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0명에 근접했고, 전북에서도 확진자 17명이 추가되는 등 산발적인 지역 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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