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 마지막 릴레이 총력전..."내가 시장 적임자"

부산시장 후보 마지막 릴레이 총력전..."내가 시장 적임자"

2021.04.06.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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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적에 맞선 송상현 장군의 정신을 강조하며 각오를 다진 겁니다.

이어 부산 전역을 도는 마지막 퍼레이드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부산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이 보선은 이 위기의 부산 시민들이 살기 힘들어서 아우성치는 이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부산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며 막판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부활 프로젝트와 YC노믹스의 성공에 집권여당의 역량을 집중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맞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마찬가지로 부산 전역을 돌며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전통시장과 거리 할 것 없이 부산 곳곳을 구석구석 다니며 부산 시민들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 후보는 투표를 통한 정권 심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여러분들이 이 실정과 오만 위선 무능을 내일 한 표로 반드시 심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에서 신공항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마지막 세를 모았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가덕신공항을 빨리 조기에 착수하고 조기에 완공해서 방해 세력을 다 조기에 정리해서 할 수 있도록 할 테니까….]

지난달 25일 공식 선거 운동 시작으로 종착점을 향해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만큼 부산시민들의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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