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산불 발생 17시간 만에 진화

충북 영동 산불 발생 17시간 만에 진화

2021.02.22.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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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매곡면에서 일어난 산불이 발생 1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충북 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반쯤 영동에서 발생한 산불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진화인력 등이 현장에 남아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3대와 공무원, 소방 등 69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당국 등은 이 불로 산림 수십㏊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4시쯤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날이 어두워 지면서 진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오늘 오전 7시부터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 등은 이번 불이 주민이 무심코 버린 화목보일러의 재에 남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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