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잇따른 'n차 감염'...감염 경로 불명 확진도 늘어

전국서 잇따른 'n차 감염'...감염 경로 불명 확진도 늘어

2020.12.05.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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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노인보호센터 관련 7명 늘어…누적 확진 26명
경남 지역 어제 하루 27명 확진…부산 29명
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 늘어 누적 환자 1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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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n차 감염이 반복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경남 김해 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이 더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인데요.

밤사이 7명이 더 늘어서 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경남 지역에서만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김해시에 있는 주간노인보호센터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건 그제 그러니까 지난 3일입니다.

이후 전수 조사를 벌여 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접촉자 조사에서 가족 전파까지 확인됐습니다.

경남지역에서는 김해와 하동, 양산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질병관리청 기준, 어제 하루 사이 확진자는 27명입니다.

부산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구 강습이 이뤄진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부산에서만 모두 13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부산시가 고위험시설 전수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사상구에 있는 요양병원 한 곳에서 확진자 6명이 확인됐습니다.

[앵커]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이 반복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전 지역에서는 맥줏집 관련 확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대전 지역 수능 감독관 2명도 집단 감염이 이뤄진 유성구 맥주 전문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고,

이 맥줏집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입니다.

또 충남에서도 서산의 주점과 헬스장, 당진 신성대학교, 공주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 기준, 충남 지역 신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경북에서도 하루 사이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주에서는 경산 국악 강습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또 그 부모가 감염되는 등 어제만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7명이 감염됐고, 포항과 구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에서 n차 감염이 반복하고 있고, 또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도 잇따라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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