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도로·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

대구·경북에 도로·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

2020.08.07.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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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내리고 있는 집중 호우로 등산객들이 고립되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늘 오후 4시쯤 대구 북구 조야동의 한 야산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70대 남성 4명과 50∼60대 여성 3명 등 7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동구와 달성군을 중심으로 도로와 주택 침수, 맨홀 역류 등 모두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사무소 인근 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고인 빗물에 빠져 운전자가 대피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성주군 국도 33호선에서 도로 갓길 30여m가 유실되는 등 경북지역에서만 도로와 주택 등 2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에 내일 밤까지 80∼150㎜, 많은 곳은 250㎜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허성준[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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