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연막소독 오인해 재난문자 오인 발송

건물 연막소독 오인해 재난문자 오인 발송

2020.06.24.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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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구청 당직자가 실수로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9시 33분쯤 대구 서구청 이름으로 대구시민에게 재난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21시 22분경 서구 비산동에서 위험물 사고가 발생해 주변 확산 우려가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 바랍니다"라고 알렸습니다.

실제 119상황실에도 문자에 적힌 시각과 같은 주소에 불이 났다는 오인 신고가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고층 대형건물 화재로 판단하고 소방차 22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출동시켰고, 도착한 현장에서는 연막소독 작업이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구청 새내기 직원이었던 당직자에 의해 전 시민이 볼 수 있는 재난 안전 문자로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구청은 문자 발송 20분 만에 사고 발생 문자는 착오 발송임을 안내하며 바로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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