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유니콘 기업 키운다"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

[앵커]
벤처기업의 산실이 될 '스타트업 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 그리고 민간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았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스타트업 파크 비전선포식.

2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타트업 타워를 조성하고 이 공간에 벤처기업을 맞아들이기 위해 공사가 한창입니다.

민간운영기관인 신한금융지주는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4년간 해마다 30억 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은 49억 원 상당의 현물을 투자해 헬스케어 부문을 지원하게 됩니다.

5백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펀드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그러한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의 꿈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1위로 선정된 인천시는 세계적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천은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라는 점을 환기시키며 4차 산업 혁명 기술의 독보적인 인프라와 환경을 토대로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 우리가 서로의 뜻을 모으고 협업하고 연대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창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업가들을 연결해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전략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관 협업모델을 통해 180개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송도의 스타트업 파크는 올 연말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