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잡는다"...전국에서 소방차·장비 집결

"고성 산불 잡는다"...전국에서 소방차·장비 집결

2020.05.02.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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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소방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이 시각 강원도 고성에는 소방차와 장비가 집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뒤로 소방차가 보이네요? 전국에서 모인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4월 동해안 산불 때도 전국에서 소방장비가 모여 많은 화제가 됐죠.

지금 제 뒤로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량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주로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차가 출동과 배치를 앞두고 대기하고 있는데요.

어젯밤 늦게 출발해 새벽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면 아무래도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강원소방본부 직원들이 간편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이렇게 달려온 분들 때문에 조기 진화가 가능했는데요.

소방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전국에서 투입된 장비는 소방차 300여 대와 진화차 21대, 등짐펌프 500대 등 900여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날이 밝으며 헬기 38대가 투입돼 공중 진화가 시작됐고, 바람도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지난해 인제 속초, 고성 강릉 등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진 산불과 달리 이번에는 고성 한 곳에서 발생하다보니 진화 여건은 지난해 보다는 좋은 편인데요.

당국은 오늘 오전 중 진화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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