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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교회 확진자 10여 명 신천지 의심...역학조사 한계 결론
Posted : 2020-03-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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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지인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들 상당수가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천지와 관련성이 커 보이는데도 부산시는 역학조사의 한계로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온천교회의 확진자는 34명.

이 가운데 10명 이상이 부산대학교 근처에 있는 신천지 관련 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한 거로 추정된다는 GPS 위치추적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대학교 앞에 있는 신천지 관련 시설입니다. 온천교회 신도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이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거로 추정됩니다.

적게는 일주일에 한 차례, 많게는 3차례 정도로, 사람에 따라 1시간에서 3시간쯤 머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신천지 관련 시설에)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일정한 시간에 일정하게 머물렀다는 이야기입니다.]

확진자와 신천지의 관련성이 의심되지만, 부산시는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GPS 오차가 수백 미터까지 날 수 있어 신천지 시설을 방문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무엇보다 당사자들이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가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도 이들은 없었습니다.

GPS 기록이 확인됐는데도 발뺌하는 경우도 있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GPS 기록과 달리) 가까이 가지 않았다고 부정하는 분도 있고, 가기는 했으나 다른 시설을 이용했다는 분도 있고 다양하게 이야기했는데….]

부산시는 역학조사는 감염병의 전파 경로를 조사하는 것이어서 사실관계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수사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설명해 역학조사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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