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속속 입소..."주말까지 모두 수용"

생활치료센터 속속 입소..."주말까지 모두 수용"

2020.03.04.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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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작…경증 환자 205명 대상
대구·경북 생활치료 센터 모두 3곳·605실 규모
칠곡·문경서 3곳 추가…470명 수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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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었지만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는 아직도 2천 명이 넘습니다.

대구시는 시설을 추가로 마련해 이번 주말까지 환자를 모두 수용하기로 했지만, 의료진 충원을 비롯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

버스 10여 대가 경찰차의 호송을 받으며 잇따라 안에 들어섭니다.

감염 차단을 위해 기사는 방호복 등을 입었고 버스는 소독 과정을 거칩니다.

새로 문을 연 '생활치료센터'에 환자 205명이 입소하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의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3곳, 객실 605개 규모로 늘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생활치료센터 3개소가 개소되어 약 600여 명이 생활하실 수 있는 센터가 확보됐고….]

여기에 이번 주 경북 칠곡과 문경에서 3곳이 추가되면 470명을 더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되도록 시설에 함께 들어가며 5일 이상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음성 판정을 받으면 퇴소하게 됩니다.

환자들이 속속 입소하고 있지만 자택에 격리된 환자는 대구에만 아직도 2천 명이 넘습니다.

대구시는 시설 추가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이번 주말까지는 자가에서 입원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이 당일 추가로 발생하는 사람 외에는 제로로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

대구시는 우선 3천 실 규모의 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자 이송 문제부터 의료진과 관리 인력 확보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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