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500억 파급 효과

[앵커]
지난해 10월 제11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세계 공예의 가치를 발하며 청주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공예비엔날레 성과 분석 결과 예년보다 만족도와 경제파급 효과가 크게 성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열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7억 원의 예산투자와 비교해 생산파급 효과와 부가가치를 합쳐 모두 5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80.2%로 그 어느 행사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만족도는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공예비엔날레에도 참석하겠다는 비율도 92%에 달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종합적인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재영 /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 교수 : 공예가 단순히 예술적 가치를 넘어서서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떤 식으로 접목될 수 있는 공예의 외연을 보다 더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성과가 있었다고.]

사회문화적 기능과 청주시의 위상제고 기여도 역시 74,5%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공예비엔날레가 도시 브랜딩 측면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공예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입니다.

[박상언 / 청주시 문화재단 사무총장 : 도슨트라든가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그리고 청주시 전역에 퍼트려서 하게 괸 행사 자체의 충실성 때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과제도 남았습니다.

국내외적 위상과 장기 전략수립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축제를 넘어 산업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지향점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