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블랙아이스?...차량 39대 뒤엉킨 합천 추돌사고 현장

또 블랙아이스?...차량 39대 뒤엉킨 합천 추돌사고 현장

2020.01.06.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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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경남 합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3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블랙 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

오기자 뒤로 사고 수습이 한창인데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이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현재 사고 차량은 대부분 치워졌고 현재 마무리 수습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을 보시면 지금 이곳이 사고현장입니다.

화물차인데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져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1개 차로는 아직 수습이 덜 끝나 여전히 통제된 상태고요.

현재까지 사고로 8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대양면 일대에는 아침 6시 25분부터 지금까지 2.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이 6시 40분 정도니까 15분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도로 위에 얇은 얼음층이 형성되는 '블랙아이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이곳 현장에 오면서도 곳곳에 도로가 얼었고 사고도 쉽게 목격했습니다.

아무쪼록 운전자분들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합천군 사고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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