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화재...큰 불길 잡혀

나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화재...큰 불길 잡혀

2019.11.27.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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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전 0시 37분쯤 전남 나주시 운곡동 동수농공단지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인근 숙소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긴급 대피했고, 불이 부근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으로도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한때 인근 소방서까지 지원을 나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새벽 3시 반쯤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소방차 80여 대와 2백여 명의 소방인력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경찰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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