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버스 불...승객 29명 대피

고속도로 달리던 버스 불...승객 29명 대피

2019.11.09.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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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도심공항터미널 지하 주차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오태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시외버스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불을 끕니다.

오전 10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버스 기사가 연기를 일찍 발견해 갓길에 세웠고 승객 29명은 재빨리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가드레일 위에 얹혔습니다.

소방차가 버스가 넘어지지 않게 떠받치고 소방대원들은 다친 승객들을 옮깁니다.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겁니다.

일부 승객은 버스 창문을 열고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행인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형 트레일러 한 대가 아슬아슬 언덕에 걸쳤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험해 보입니다.

중앙선을 넘은 트레일러가 맞은편을 달리던 승용차 2대와 부딪히고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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