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날씨 좋아 섬 귀경 원활!

바다 날씨 좋아 섬 귀경 원활!

2019.09.14.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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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귀성에 이어 귀경도 원활
전남 50여 개 항로 여객선 90여 척 운항
일부 섬 다리 놓이면서 귀성·귀경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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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 지역 귀경 상황 알아봅니다.

올 추석은 날씨가 좋아 귀성에 이어 귀경도 순조롭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섬이 고향인 분들은 귀성과 귀경이 말 그대로 고생길인데요.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도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됐습니다.

섬에 있는 고향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쇠고 나오는 귀경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9시 반 첫 배를 시작으로 귀경객을 태운 여객선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섬 귀경은 오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여객선 터미널은 어제 가장 붐볐습니다.

귀성과 귀경이 함께 이뤄졌기 때문인데요.

날씨가 좋아 이번 추석 뱃길 걱정은 덜었습니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닥친 태풍으로 신안 가거도 접안 시설이 부서졌지만, 응급조치로 귀성과 귀경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전남은 모두 50여 개 항로, 90여 척의 여객선이 다니고 있습니다.

특별 수송 기간이어서 운항 횟수가 많게는 30%까지 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석에 섬을 찾는 귀성객이 20여만 명으로 추산했는데요.

신안 자은도와 암태도, 안좌도, 팔금도는 천사 대교가 놓이면서 차를 타고 고향에 갈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고향 가는 길이 힘든 섬 지역 귀성객들인데요.

어머니의 정이 듬뿍 담긴 선물을 한 아름 안고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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