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 '복숭아' 벌써 출하..."지난해보다 생산량 증가"

여름 과일 '복숭아' 벌써 출하..."지난해보다 생산량 증가"

2019.05.29.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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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의 대표 과일 가운데 하나인 복숭아가 벌써 출하되고 있습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인데 올해는 냉해 피해를 덜 입어 지난해보다 복숭아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가 달콤한 복숭아 향기로 가득합니다.

겉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복숭아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농민은 혹시라도 복숭아에 흠집이라도 날까 조심스럽게 수확합니다.

일반 밭에서 재배하는 복숭아는 7월 초에 출하되지만,

이곳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다 보니 출하가 2달가량 빠릅니다.

이번 겨울에 열풍기 등으로 하우스 내부 낮 기온을 23℃로 맞추고 밤에도 12℃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 출하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김태연 / 복숭아 재배 농가 : 하우스의 경우 일조량이 좋아서 과일 크기도 크고 수확 시기도 좀 빨라졌고, 노지도 춥지 않아서 동해도 안 입고 모든 게 잘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복숭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냉해를 덜 입은 데다 일조량 등 기상여건도 좋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복숭아 가격이 다른 과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고 출하 기간도 짧아 재배 농가도 늘었습니다.

복숭아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보다 냉해 피해를 덜 입어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름의 대표 과일 가운데 하나인 복숭아.

올해 복숭아는 작황도 좋고 당도도 높을 것으로 보여 본격 출하되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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