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만해" 혼내자 엄마 살해...징역 7년

"게임 그만해" 혼내자 엄마 살해...징역 7년

2019.03.24.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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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만해" 혼내자 엄마 살해...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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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그만하라고 꾸짖는 엄마를 때려서 숨지게 한 20대 지적 장애아들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존속 살해 혐의로 기소된 21살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 감호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지적 장애와 조현병을 앓고 있지만, 직계존속 살해는 반사회적·반인륜적 범죄이며 범행 수법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집에서 게임을 하다 엄마가 '그만하라'면서 노트북을 빼앗고 효자손으로 때리려 하자 엄마를 둔기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적장애 2급에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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