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제철 사망사고, 책임자 처벌 등 요구"

금속노조 "현대제철 사망사고, 책임자 처벌 등 요구"

2019.02.22.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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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외주업체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자본과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은 노동부의 공동 책임이라며 노동부가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제대로 된 사고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그동안 노동자들이 소음과 분진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어떤 안전조치도 이뤄지지 않았고 잇따른 사망사고로 이뤄진 특별감독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외주업체 노동자 이 모 씨가 컨베이어벨트 수리 작업 도중 공구를 가지러 갔다가 다른 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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