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청년 해외진출은 경제 활력 돌파구"

세계한상대회 "청년 해외진출은 경제 활력 돌파구"

2018.10.23.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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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 화두는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확충과 남북경제 공동체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한상대회는 60개국에서 3500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의 장으로 펼쳐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포 경제인들의 성공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한국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돌파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제공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올해에도 전 세계 32개국, 107개 한상 기업이 300여 명의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젊은 차세대 한상 여러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세 개 홀에 배치된 490개 부스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위주로 상품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상 기업인들은 북한과의 경협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어 여건이 호전될 경우 남북교류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평화와 번영의 여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한우성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우리는, 여기서 우리는 조선족 기업가를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는 북한과 많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그래서 축적된 노하우가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투자전략 세미나와 청년 인턴 현장면접, 글로벌 CEO 특강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이곳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한상대회를 통해 네트워킹이 더욱 활성화되고 수출길도 넓어지길 고대했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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