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무서워하는 영동곶감 인기

호랑이도 무서워하는 영동곶감 인기

2017.12.17.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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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각을 자극하는 곶감이 출하되기 시작했는데요.

감의 고장, 충북 영동의 곶감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북 영동에서 내로라하는 곶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50여 일 전에 열심히 깎아 말린 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겁니다.

모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은 보다 맛있는 곶감을 선택하느라 분주합니다.

[강희자 / 세계로곶감 : 자연 건조해 가지고 50일 이상 말린 것이에요 그래서 떫지도 않고 달고 맛이 있어요 햇빛을 많이 받아 가지고….]

영동 곶감은 산간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둥시감을 수확해 산골 바람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좋아 곶감 농사가 30년 만에 대풍입니다.

[박세복 / 충북 영동군수 : 소백산 준령에 위치해 있어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또 일교차가 심해요 그러다 보니까 당도가 엄청 뛰어납니다.]

올해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곶감은 50만 접으로 영동 지역 감 수확량의 절반이 넘습니다.

올해는 곶감 생산이 지난해보다 36%나 늘었지만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은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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