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거리 풍성한 남도 봄 축제로 오세요

즐길 거리 풍성한 남도 봄 축제로 오세요

2016.04.30.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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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남도에서는 갖가지 봄 축제가 열립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먹거리도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가볼 만한 남도의 봄 축제를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호남가' 첫 대목에 나오는 함평 천지는 '나비 천지'입니다.

갖가지 나비가 봄꽃과 어우러져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가 된 함평 나비 대축제가 벌써 열여덟 번째를 맞았습니다.

[안병호 / 전남 함평군수 : 나비와 꽃은 물론 농사 체험, 가축 기르는 체험, 또 수산분야에서 미꾸라지는 어떻게 크는지 알아보는 체험 등 이번 나비대축제에 오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뒤에 산이 있고 앞에 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천혜의 요지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시골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적한 농원에서는 철쭉 사이를 걸으며 사진을 찍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나상렬 / 샛별 푸른 농원 대표 : 먹거리도 있고 즐길 거리도 있고 또한 불우 이웃 돕기도 하고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도 한 번 대접하고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마련했습니다.]

맥반석 위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와 전복으로 청정바다 수도로 선포된 완도입니다.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이 설치된 완도에서는 내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다음 달 4일부터 장보고 수산물 대축제가 닻을 올립니다.

대한민국 녹차 수도 전남 보성입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이곳 녹차 밭에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 녹차'를 제주로 다향제가 열립니다.

홍길동의 고장 전남 장성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홍길동 축제가, 여수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거북선 축제가 열리는 등 5월 남도는 축제의 열기 속으로 푹 빠져듭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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