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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4년 뒤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노면전차, 즉 트램이 다니는 도시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자기부상열차 대신 트램 방식의 도시철도를 놓겠다고 발표한 대전시가, 본선 건설에 앞서 시범 노선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에서는 길 위를 달리는 노면전차, 트램이 버스, 지하철과 함께 대중교통의 큰 축을 담당합니다.
정해진 궤도를 달려 교통체증 걱정이 없고, 전기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머지않아 트램이 다니는 도시가 나옵니다.
바로 대전광역시입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고, 본선 공사에 앞서 시범노선을 먼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트램 시범노선은 2호선 계획에 들어가 있는 충남대학교에서 원골네거리, 새로 추가된 동부여성가족원에서 동부네거리까지 총 5.1㎞ 구간입니다.
특히, 2호선 계획에서 빗겨나 반발이 컸던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시범노선에 추가한 점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창기 / 대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 (트램을)시민들에게 알리고 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그리고 교통 소외지역을 배려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램 시범노선 사업비 860억 원 중 일부는 정부 시범사업을 유치해 충당할 방침입니다.
[권선택 / 대전시장 : 사업을 사전에 검증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성공하게 되면 본 노선은 훨씬 더 용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전시는 내후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부터 대전을 트램이 다니는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건설방식 변경에 따른 예비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고, 트램 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장애물을 먼저 넘어야 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앞으로 4년 뒤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노면전차, 즉 트램이 다니는 도시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자기부상열차 대신 트램 방식의 도시철도를 놓겠다고 발표한 대전시가, 본선 건설에 앞서 시범 노선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에서는 길 위를 달리는 노면전차, 트램이 버스, 지하철과 함께 대중교통의 큰 축을 담당합니다.
정해진 궤도를 달려 교통체증 걱정이 없고, 전기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머지않아 트램이 다니는 도시가 나옵니다.
바로 대전광역시입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고, 본선 공사에 앞서 시범노선을 먼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트램 시범노선은 2호선 계획에 들어가 있는 충남대학교에서 원골네거리, 새로 추가된 동부여성가족원에서 동부네거리까지 총 5.1㎞ 구간입니다.
특히, 2호선 계획에서 빗겨나 반발이 컸던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시범노선에 추가한 점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창기 / 대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 (트램을)시민들에게 알리고 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그리고 교통 소외지역을 배려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램 시범노선 사업비 860억 원 중 일부는 정부 시범사업을 유치해 충당할 방침입니다.
[권선택 / 대전시장 : 사업을 사전에 검증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성공하게 되면 본 노선은 훨씬 더 용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전시는 내후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부터 대전을 트램이 다니는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건설방식 변경에 따른 예비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고, 트램 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장애물을 먼저 넘어야 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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