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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속에서 입을 벌린 모습이 벚꽃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벚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굴보다 훨씬 크고 맛이 덜 짜 인기라고 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밧줄로 끌어 올린 어망에 벚굴이 가득 차 있습니다.
벚굴은 배 위에서 곧바로 다듬어진 뒤 음식점 수조로 옮겨집니다.
벚굴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섬진강과 남해안이 만나는 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큼 크고 맛은 바다에서 나는 굴보다 덜 짜서 인기가 높습니다.
봄에만 맛볼 수 있어서 찾는 이가 많지만, 잠수사가 직접 십수 미터를 들어가 손으로 따야 해서 하루 채취량은 3백에서 4백kg에 불과합니다.
[강영구 / 벚굴 채취 잠수사 : 내려가 보면 벚꽃 핀 것 마냥 (바닥에) 꽂혀 있어요. (벚굴을) 일일이 손으로 빼내야 하는 거예요.]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채취가 시작된 벚굴은 10kg에 4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전남 광양에서만 8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철 / 벚굴 채취 어민 : (섬진강 상류에서) 민물이 많이 쓸려 내려오는데, 그럴 때 석화(바다 굴) 같은 것은 다 죽는데 벚굴은 죽지 않고 계속 살기 때문에 2년, 3년, 4년 계속 크는 거예요.]
이달 중순이면 알이 꽉 차는 벚굴은 벚꽃이 피고 지는 때를 지나 다음 달 말까지 채취됩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물속에서 입을 벌린 모습이 벚꽃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벚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굴보다 훨씬 크고 맛이 덜 짜 인기라고 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밧줄로 끌어 올린 어망에 벚굴이 가득 차 있습니다.
벚굴은 배 위에서 곧바로 다듬어진 뒤 음식점 수조로 옮겨집니다.
벚굴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섬진강과 남해안이 만나는 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큼 크고 맛은 바다에서 나는 굴보다 덜 짜서 인기가 높습니다.
봄에만 맛볼 수 있어서 찾는 이가 많지만, 잠수사가 직접 십수 미터를 들어가 손으로 따야 해서 하루 채취량은 3백에서 4백kg에 불과합니다.
[강영구 / 벚굴 채취 잠수사 : 내려가 보면 벚꽃 핀 것 마냥 (바닥에) 꽂혀 있어요. (벚굴을) 일일이 손으로 빼내야 하는 거예요.]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채취가 시작된 벚굴은 10kg에 4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전남 광양에서만 8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철 / 벚굴 채취 어민 : (섬진강 상류에서) 민물이 많이 쓸려 내려오는데, 그럴 때 석화(바다 굴) 같은 것은 다 죽는데 벚굴은 죽지 않고 계속 살기 때문에 2년, 3년, 4년 계속 크는 거예요.]
이달 중순이면 알이 꽉 차는 벚굴은 벚꽃이 피고 지는 때를 지나 다음 달 말까지 채취됩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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