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취약 시간에 또 '극한 호우'..."피해 대비해야"

밤사이 취약 시간에 또 '극한 호우'..."피해 대비해야"

2025.08.02.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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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다시 폭우 예보가 나왔습니다.

내일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가장 강한 비는 밤사이, 취약 시간대에 집중됩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 경남 남해안에 시간당 50~8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재난문자가 발송될 수 있는 '극한 호우' 수준의 빕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전남 해안으로 200mm가 넘겠습니다.

경남 남해안에 180mm 이상, 수도권과 충남, 전라, 경남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쪽 지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호우가 쏟아지면 계곡이나 강변은 물이 갑자기 불어나 피서객들의 고립이나 사고 위험이 큽니다.

또 지난달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추가 피해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 외에도 다음 주 중반쯤, 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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