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고척돔 홈구장 사용 합의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그동안 임시로 대관해 사용하던 목동야구장을 떠나 국내 최초 돔야구장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는 내년 3월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오는 2017년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서울시와 넥센 히어로즈는 이같이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넥센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 뒤 수차례 만나 내용을 조율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야구장과 마찬가지로 1일 대관방식으로 고척돔구장을 사용하며 돔야구장 우선 사용과 매점, 광고시설물 등 수익시설 일부를 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구단이 돔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경기장 시설을 개선하고, 교통과 소음 등 환경문제 해결 대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