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서 집단 자살...3명 사망, 1명 중태

강원 원주서 집단 자살...3명 사망, 1명 중태

2015.06.01. 오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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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 민박집에서 집단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20∼30대 남성 3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의 한 민박집 객실에서 30살 김 모 씨와 29살 임 모 씨,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민박집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또 함께 발견된 36살 정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발견 당시 객실 안에는 연탄 화덕과 타고 남은 연탄 2장이 남아 있었으며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주소지가 제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자살 카페 등에서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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