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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내고도 승객을 전혀 구조하지 않은 승무원들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됐습니다.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준석 선장과 일부 선원들에 대한 살인죄 인정 여부가 가장 큰 쟁점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 6명이 항소심 법정에 들어섭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1심 선고 뒤 두 달여 만입니다.
이번 항소심에서는 살인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준석 선장과 일부 선원들에 대한 살인죄 인정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항소심에서는 이 선장의 퇴선 명령이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 심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1심 때와는 달리 검찰과 피고인들의 항소 이유서를 바탕으로 주요 쟁점만 다투게 됩니다.
[인터뷰:고상영, 광주고등법원 공보판사]
"처음 2회 공판기일에서는 이준석 선장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심리하고 나머지 공판기일에서는 선박 운항의 과실과 기관장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심리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들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장동원, 세월호 참사 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아이들이 죽어가는 그 순간에 자신들은 술과 담배를 피워가며 자신들의 구조를 기다렸다는게 살인의 고의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5번의 공판을 거쳐 오는 4월 말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내고도 승객을 전혀 구조하지 않은 승무원들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됐습니다.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준석 선장과 일부 선원들에 대한 살인죄 인정 여부가 가장 큰 쟁점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 6명이 항소심 법정에 들어섭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1심 선고 뒤 두 달여 만입니다.
이번 항소심에서는 살인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준석 선장과 일부 선원들에 대한 살인죄 인정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항소심에서는 이 선장의 퇴선 명령이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 심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1심 때와는 달리 검찰과 피고인들의 항소 이유서를 바탕으로 주요 쟁점만 다투게 됩니다.
[인터뷰:고상영, 광주고등법원 공보판사]
"처음 2회 공판기일에서는 이준석 선장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심리하고 나머지 공판기일에서는 선박 운항의 과실과 기관장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심리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들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장동원, 세월호 참사 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아이들이 죽어가는 그 순간에 자신들은 술과 담배를 피워가며 자신들의 구조를 기다렸다는게 살인의 고의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5번의 공판을 거쳐 오는 4월 말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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