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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합동구조팀이 2차 수색에 착수한 가운데, 이미 수색을 마친 4층 다인실을 다시 집중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장애물이 많아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던 좌측 선미 다인실은 장비를 동원해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4층 내부 구조입니다.
학생 객실이 몰려있는 층으로, 지난 1차 수색에서 합동 구조팀이 대부분 확인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반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선미 좌측 다인실은 내부에 장애물이 많아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 가운데 3분의 2가 학생인 만큼 4층을 집중적으로 다시 수색할 방침입니다.
특히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선미 좌측 다인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애물을 제거한 뒤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장애물 때문에 깊숙하게 진입 못 하는 구역이 일부 있는데, 쇠 지렛대 이용해서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이 효과 있다고 들었고 그런 방법으로 현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수색이 미흡했던 4층 다인실을 집중 수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실종자 가족]
"딸이 나와야지 가지. 내 딸 방이 지금 무너지고 있다는데... 수색을 안 했으니 수색을 해봐야지 된다는 얘기예요, 내 얘기는..."
구조팀은 수색 범위를 넓혀 주로 선원들의 침실이었던 배 5층 선수 격실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애초 사람이 없을 것으로 추정됐던 곳에서 최근 실종자 2명이 발견된 만큼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책본부는 또, 혹시 모를 희생자 유실에 대비하고, 유류품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표류부이 3개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합동구조팀이 2차 수색에 착수한 가운데, 이미 수색을 마친 4층 다인실을 다시 집중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장애물이 많아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던 좌측 선미 다인실은 장비를 동원해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4층 내부 구조입니다.
학생 객실이 몰려있는 층으로, 지난 1차 수색에서 합동 구조팀이 대부분 확인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반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선미 좌측 다인실은 내부에 장애물이 많아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 가운데 3분의 2가 학생인 만큼 4층을 집중적으로 다시 수색할 방침입니다.
특히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선미 좌측 다인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애물을 제거한 뒤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장애물 때문에 깊숙하게 진입 못 하는 구역이 일부 있는데, 쇠 지렛대 이용해서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이 효과 있다고 들었고 그런 방법으로 현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수색이 미흡했던 4층 다인실을 집중 수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실종자 가족]
"딸이 나와야지 가지. 내 딸 방이 지금 무너지고 있다는데... 수색을 안 했으니 수색을 해봐야지 된다는 얘기예요, 내 얘기는..."
구조팀은 수색 범위를 넓혀 주로 선원들의 침실이었던 배 5층 선수 격실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애초 사람이 없을 것으로 추정됐던 곳에서 최근 실종자 2명이 발견된 만큼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책본부는 또, 혹시 모를 희생자 유실에 대비하고, 유류품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표류부이 3개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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