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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쓰레기 매립장 터에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매립장 부지가 중금속으로 오염돼 있다는 주장인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양 분석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옛 쓰레기 매립장 터입니다.
지난 1982년부터 85년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각종 생활쓰레기를 묻은 곳으로 매립이 완료된 뒤 그 위로 3m 가량 흙을 쌓았습니다.
이곳에 매립된 쓰레기양은 모두 296만 제곱미터입니다.
63빌딩 크기의 쓰레기 덩이 5개가 이 바닥 아래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의대학교 산업기술개발연구소가 이 곳 토양을 분석한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기준치와 비교해 구리는 최고 11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고 아연은 8.6배, 납은 2.3배 등이 나왔습니다.
환경 단체는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 단체가 참여하는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엽합]
"정밀한 조사와 함께 중금속 오염을 정화하거나 토양을 복원한 이후에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환경부 '사용 종료 매립지 정비 지침'에 따라 해당 지역 토양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토양 오염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두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시료를 채취해서 다시 분석할 의향이 있으며 현 시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다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 쓰레기매립장은 정부가 비위생적인 매립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전에 사용돼 그만큼 소홀하게 관리돼 왔습니다.
따라서 공원 조성 전에 토양 오염도를 다른 어느 곳보다도 상세하게 조사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쓰레기 매립장 터에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매립장 부지가 중금속으로 오염돼 있다는 주장인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양 분석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옛 쓰레기 매립장 터입니다.
지난 1982년부터 85년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각종 생활쓰레기를 묻은 곳으로 매립이 완료된 뒤 그 위로 3m 가량 흙을 쌓았습니다.
이곳에 매립된 쓰레기양은 모두 296만 제곱미터입니다.
63빌딩 크기의 쓰레기 덩이 5개가 이 바닥 아래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의대학교 산업기술개발연구소가 이 곳 토양을 분석한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기준치와 비교해 구리는 최고 11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고 아연은 8.6배, 납은 2.3배 등이 나왔습니다.
환경 단체는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 단체가 참여하는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엽합]
"정밀한 조사와 함께 중금속 오염을 정화하거나 토양을 복원한 이후에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환경부 '사용 종료 매립지 정비 지침'에 따라 해당 지역 토양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토양 오염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두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시료를 채취해서 다시 분석할 의향이 있으며 현 시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다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 쓰레기매립장은 정부가 비위생적인 매립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전에 사용돼 그만큼 소홀하게 관리돼 왔습니다.
따라서 공원 조성 전에 토양 오염도를 다른 어느 곳보다도 상세하게 조사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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