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아침엔 가을·낮엔 늦더위...해상 풍랑 계속

'백로' 아침엔 가을·낮엔 늦더위...해상 풍랑 계속

2026.09.07.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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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인 오늘, 아침은 제법 선선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당분간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예인선 전복 사고 수색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주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선선했던 아침과는 달리 낮엔 꽤 덥네요?

[기자]
네, 오늘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이자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백로'입니다.

실제로 아침 공기는 선선했는데요.

서울 최저기온은 18.4도까지 내려갔고, 강원 설악산과 무주 설천봉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남부지방도 부산은 23도, 제주 서귀포도 24.9도로 아침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다만, 낮에는 맑은 하늘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다시 더워졌는데요.

전남광주 광양시 광양읍은 32도를 기록했고, 고흥 31.6도, 광주 31.1도, 서울도 29.5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까지는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요일부터는 한반도 북쪽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도 2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는데요.

늦더위는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동해와 남해는 바람도 강하고 물결도 높은데요.

당분간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영남 해안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남해와 동해상의 풍랑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해상에는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의 고기압과 일본 오키나와 부근의 태풍 사이에서 기압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바람이 강해진 건데요.

24호 태풍 '크로반'은 오늘 오전 9시쯤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남은 비구름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일본 쪽으로 이동할 전망인데요.

태풍은 약화했지만, 동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은 당분간 이어지겠고, 동해안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김현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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