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광주 영광 호우주의보...밤사이엔 '극한 호우' 우려

[날씨] 전남광주 영광 호우주의보...밤사이엔 '극한 호우' 우려

2026.08.30.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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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 동쪽으로 빠졌지만 서해상에서 다시 유입
전남광주 영광 호우주의보…시간당 20mm 안팎
서해상 비구름대 유입…서쪽 곳곳 다시 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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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상에서 다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전남광주 영광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발달해 내일 새벽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은 비가 많이 약해졌는데, 밤부터 다시 강해진다고요?

[기자]
네, 오늘 새벽 곳곳에 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빠졌지만, 서해상에서 또 다른 비구름대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광주 영광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청과 수도권, 호남 일부 지역에도 점차 다시 비가 내리겠는데요.

다만, 낮 동안에는 시간당 30mm를 넘는 강한 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오늘 밤부터입니다.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맞부딪쳐 장마철처럼 정체전선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비구름대는 길고 좁은 형태로 압축돼 폭우를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에는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비구름대가 한곳에 정체하면 지난 거제 폭우 때처럼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군산에는 16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전북 익산과 경북 상주, 전남광주 영광 등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밤사이 다시 폭우가 더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남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충북과 전북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남광주와 영남, 강원과 경기 남부에도 많은 곳은 100mm 이상, 서울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현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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