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오전까지 강한 비, 늦더위 속 곳곳 소나기

[날씨] 중부 오전까지 강한 비, 늦더위 속 곳곳 소나기

2026.08.22.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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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오전까지 중부 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늦더위 속에 낮부터는 곳곳에 소나기도 내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어디에 비가 강하게 오고 있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40km로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현재 서해 5도, 원주, 성남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는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해 5도에 최고 100밀리미터, 그 밖의 중부는 5에서 60밀리미터로 예상됩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소나기 소식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나가실 때 우산 하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낮부터 저녁 사이 대부분 지방에 소나기가 오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텐데요.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대부분 지방에 5에서 60밀리미터로 같은 지역이라도 강우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거제와 통영에는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이 가운데, 또다시 소나기가 내립니다.

경남과 전남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단계 인데요.

이미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려도 더위는 물러가지 않습니다. 더 습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고 광주 34도, 대구 32도로 남부를 중심으로는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마법처럼 무더위가 꺾인다고 해서 '처서 매직'이란 말도 있는데요.

과거와 달리 여름철 날씨가 점차 변화무쌍해지면서 이제 '처서 매직'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처서도 절기와 무색하게 폭염이 계속됩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대전과 전주 34도, 대구도 34도로 여전히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옵니다.

내일 새벽에는 경기와 강원, 오후엔 전북과 제주도,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와 충남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앵커]
막바지 물놀이 가는 분들 많을 텐데, 피부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8월 하순인데도 피서를 떠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하실 텐데요.

해변의 경우에는 강한 햇볕 때문에 주변보다는 1도 안팎으로 기온이 높습니다.

자외선이 강하면 짧은 시간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만약 피부에 1~2도 화상을 입었다면/ 얼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천으로 감싼 뒤 냉찜질하는 것이 좋고요.

만약 피부가 손상됐다면 찬물로 샤워하면서 피부에 남아있는 자극 물질들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에 녹차 티백 10개 정도를 넣고 몸을 담그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어서 가능하다면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씻은 뒤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바르면 더 빨리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물집이 잡혀 있다면 건드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에게 진료 보시길 권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 '처서'가 지나도 더위는 식을 줄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열대야와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22도, 낮 기온이 30도 정도인데요.

다음 주에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기온이 25도 선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도 33도 안팎으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도 변수입니다.

태풍 사우델은 현재로서는 다음 주 중국에 상륙할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로 밀려드는 데다.

북쪽의 찬 공기와 충돌하는 경계면에서는 다시 장마철 같은 정체전선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아직은 상황이 유동적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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